오랜만에 서울 근교 산책길을 찾아 과천 서울대공원을 다녀왔어요.
평소 동물원으로만 생각했던 이곳에 이렇게 매력적인 세 개의 산책로가 숨어있었다니 정말 놀랐답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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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대공원 둘레길 산책로의 기본 정보
위치 :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소요시간 : 1시간 ~ 3시간(코스별 다름)
난이도 : 보통
교통편 :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주차 : 대공원 주차장 또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음
-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
- 맨발로도 거을 수 있을 정도로 순한 길
- 중간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전망이 거의 없음
서울 대공원에는 두 개의 둘레길이 있습니다.
1. 동물원 둘레길 :
약 1.5시간 소요되는 아스팔트 길(유모차 이용 가능)
2. 산림욕장 둘레길 :
4.5km, 약 2.5시간 소요되는 산길 코스
2대공원 둘레길 코스 안내
거리 2.8km
총 관람시간 1시간
청계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이 길은 정말 특별했어요!
2.8km 거리를 약 1시간 정도 걸어보니,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고요함이 온몸으로 전해지더라고요. 잔잔한 호수 위로 비치는 구름과 주변 산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았어요.
중간중간 설치된 나무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잠깐 쉼의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최근 개방된 둑방길에서 탁 트인 뷰를 만날 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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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4.5km
총 관람시간 1시간 30분
관리도로라고? 뭐가 좋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보물 같은 길이었어요!
4.5km, 약 1시간 30분 소요되는 이 길은 의외로 사람들이 적어서 여유롭게 걷기 좋았답니다.
이름은 관리도로지만 실제로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아름다운 산책로예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이라 단풍이 절경이었는데, 알고 보니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 이더라고요!
봄에는 왕벚나무 꽃길, 여름에는 느티나무 그늘길로 변신한다니 사계절 내내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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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7km
총 관람시간 2시간 30분
세 번째는 가장 긴 7km, 2시간 30분 코스인 산림욕장길이에요.
청계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정말 '산림욕'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더라고요!
숲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길 중간중간 휴식 공간과 동물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어서 체력에 맞게 코스 선택이 가능해요.
개인적으로는 소나무 숲 구간이 최고였어요. 솔향이 가득한 길을 걷아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고요. "제주 올레길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평가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이 길은 네 구간으로 나뉘어있는데, 각 구간마다 테마가 달라요.
'선녀못', '전망대', '밤나무 숲'. 소나무 숲' 등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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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말에는 어떤 산책로를 걸어볼까요?
서울대공원의 숨은 보물길,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당신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