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 2024. 12. 10.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서울의 봄' 영화 리뷰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이토록 가슴 깊이 와닿은 적이 있을까요? 2023년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1년이 지난 지금, 놀라운 현실 공감대로 다시 한번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 최고의 배우들이 그려낸 1979년의 한국은, 2024년 12월 현재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묘하게 겹쳐지며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죠.

 

44년 전 12월의 서울과, 현재 우리가 마주한 대한민국의 모습. 이 영화가 지금 다시 화제가 되는 이유, 그리고 OTT 플랫폼에서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진짜 이유를 이 리뷰에서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역사적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스토리

서울의 봄 포스터
사진자료 : 네이버포스터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찾아온 짧은 민주화의 봄, 하지만 그 희망은 12월 12일, 하루만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영화는 이 역사적 사건을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선 '진압군' 사이의 첨예한 대립으로 긴장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1. 발단 [권력의 공백과 새로운 야망의 시작]

 

1979년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후, 한국 사회는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보안 사령관 전두광 소장은 비밀리에 쿠데타를 준비하고, 육군참모총장 이태신 대장은 이를 저지하려 합니다. 합동수사본부장 차지성 장군을 중심으로 한 군부 내 세력 다툼이 시작됩니다.

 

 

[전개]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군사 대치

 

12월 12일, 전두광은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차지성 장군 체포를 위한 작전을 전개합니다. 이태신대장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예상치 못한 배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그날 하루동안 벌어진 팽팽한 긴장감과 권력 다툼을 숨 막히게 그려냅니다.

 

 

[결과] 33시간이 바꾼 대한민국의 운명

 

결국 전두광 소장이 이끄는 신군부 세력이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군부 독재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민주화를 향한 희망은 잠시 좌절되지만, 이는 후에 더 큰 민주화 운동의 씨앗이 됩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서울의 봄'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을 넘어, 당시 각 인물들이 마주했던 선택의 순간과 그 무게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영화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 위기의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개인의 야망과 국가의 미래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주요 인물 분석

 

1. 전두광 (황정민)

   야망과 권력욕이 강한 보안사령관

   치밀한 계획과 추진력으로 쿠데타를 주도

   실제 전두환의 모습을 탁월하게 재현

 

2. 이태신 (정우성)

   합벅적 절차와 원칙을 중시하는 육군참모총장

   쿠데타 세력에 맞서 끝까지 저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분투하는 양심적 군인상 표현

 

3. 차지성 (이성민)

   당시 계엄사령관이자 합동수사본부장

   정직하고 원칙적인 인물

   불법적 권력 찬탈에 반대하다 체포됨

 

 

영화의 의의

서울의 봄-스틸컷
사진자료 : 네이버 서울의봄 포스터

 

 

 

'서울의 봄'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재현을 넘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을 전달합니다. 민주주의는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특히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은 열연은 실제 인물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를 위한 교훈임을 '서울의 봄'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 '서울의 봄'은 다음과 같은 주요 OTT 서비스에서 시청 할 수 있습니다.

Apple TV

U+ 모바일 tv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왓챠 WATCHA

웨이브

네플릭스

 

 

  • 각 플랫폼 별로 요금제나 시청 가능 기간이 다르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현황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HD/FHD 등 화질 옵션은 플랫폼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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