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F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사우디는 최다 우승국 4회 일본에 이어 2위인 중동의 강호입니다. 사우디는 어떤 상대인지 알아보고, 최고 연봉의 만치니 감독은 누구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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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1일 (수) 한국 vs 사우디아라비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무료 중계 시청 가능합니다.
(tvN SPORTS, tvN, TVING, 쿠팡플레이)
대한민국 vs 사우디 경기 주심성향
일기즈 탄타셰프(40)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입니다. 경고 변수 많은 주심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꺼내는 횟수가 일정치 않아 경기에서 경고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은
한국과 사우디의 역대 전적은 18전 5승 8무 5패로 팽팽합니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승리했었습니다. 사우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로 한국 23위보다 낮지만, 중동에서는 이란(21위) 다음으로 랭킹이 높습니다.
만치니 감독과 야야 투레 코치
대한민국은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그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우리와 다르게 유럽파 선수들이 많은 훌륭한 팀이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이다.
90분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로베르트 만치니감독)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난 8월부터 사우디에 깜짝 부임했습니다.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에 받는 연봉은 무려 2800만 달러(약 400억 원)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 220만 달러로 10배나 차이나 납니다.
2004년부터 인터밀란을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우승만 3번 달성했고, 2011-12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까지 달성했습니다.
감독은 사우디 리그에서 유망주를 발굴했고,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선수를 발탁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23살 골키퍼 나와프 알 아키디(알 나스르)와 미드필더 파이살 알 감디가 있습니다. 사우디의 주전 골키퍼는 오랜 기간 동안 알오와이스였다고 합니다.
만치니는 부임초기에는 4경기 1무 3패에 그쳤으나, 이후 안정되면서 최근 7경기 무패 6승 1 무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야 투레 코치
사우디벤치에는 만치니 감독만 있는게 아니고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야야 투레가 코치로 있습니다. 작년 11월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사우디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사우디의 공격을 보다 더 날카롭게 조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레는 만치니 감독과 2011-12시즌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 중에 하나로 강력한 신체, 패스능력, 화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까지 겸비한 일명 '육각형 미드필더'로 찬사 받은 인물입니다. 투레는 2018년까지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였습니다.
- 감독 : 로베르토 만치니
- 테크니컬 디렉터 : 나세르 라게
- 코치 : 아틸리오 롬바르도, 바우스토 살사노, 안토니오 갈리아르디, 알베리고 에바니, 야야 투레
- 골키퍼 코치 : 마시모 바타라
- 체력코치 : 안드레아 스카나비오, 클라우디오 도나텔리
- 전력분석코치 : 시모네 콘트란
- 팀 매니저 : 가브리엘레 오리 알리
핵심 선수
살렘 알 도사리
사우디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등번호 10번 살렘 알 다우사리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매체가 뽑은 '주목해야 할 선수 톱 10'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유일하게 졌던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아르헨티나 상대로 2대 1로 만드는 역전 윈더골을 기록했고 자국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알 힐랄 SFC에서 뛰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AFC 올해의 선수 선정된 이력도 있습니다.
역대 최다 출전 6위, 최다 골 5위 기록 중이고, 아시안컵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주도하며 팀 내 최다 유효슈팅, 3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입니다.
살레 알 셰흐리
사우디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은 주인공입니다. 과거 포르투갈 하부 리그로 임대되어 유럽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사우디 알 라에드 소속 당시 리그에서 16골을 기록하며 좋은 득점력을 기록했습니다.
압둘라흐만 가리브
가장 빠른 역습을 자랑하는 등번호 18번, 압둘라흐만 가르브가 있습니다. 알 나스르 FC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F조 1차전에서 오직 개인 기량으로 오만의 텐백을 뚫어버리며 후반 78분에 동점골을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손흥민선수 '응원 당부'
손흥민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더 단단해질 겁니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사우디 누르고 8강 가자!!
지금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해서 더 나은 과정과 결과를 많은 축구 팬들에게 증명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김진수, 황희찬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별리그로 볼 땐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선 것으로 평가되지만, 역사 속 토너먼트 경기에서 위태롭지만 무너지지 않는 팀은 예측 밖의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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