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 2024. 1. 30.

2023아시안컵 16강전, 이라크 후세인 잔디 먹방

 

 

16강전 요르단과 이라크 경기는 종료직전까지 흥미진진했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던 아이만 후세인의 아시안컵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이라크의 에이스이자 핵심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의 퇴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득정왕 '후세인' 잔디 먹방 세리머니로 황당 퇴장

후세인은 후반 31분 팀에 2-1 리드를 안기는 역전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경기장 주변을 도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라운드에 앉아 왼손으로 잔디 뜯어 먹기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앞서 요르단 선수들의 밥 먹기 세리머니를 비꼬는 듯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란 국적의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은 후세인을 향해 옐로카드가 나오면서, 이미 경고 한장이 있었던 후세인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겁니다.

 

이라크 후세인의 세리머니

후세인의 갑작스러운 퇴장, 그 이유를 두고 축구팬들이 궁금증을 나타냈습니다. "후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주심은 주저 하지 않고 카드를 커냈다" 팬들사이에서도 논란과 혼한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켈나우도 "후세인은 허용 한도를 넘어선 세리머니를 펼쳐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는 후세인의 두번째 경고였고 결국 퇴장당했다. 국제출구연맹(FIFA)규정은 과도한 세리머니를 금지하고 있다. 후세인은 오랫동안 세리머니로 시간을 낭비했고 이는 규칙에 위반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켈나우 역시 "골 세리머니는 기쁨을 표현하면서 과도한 행동을 피해야 하는 균형을 강조한다. 합리적인 세리머니는 허용된다. 하지만 도발적이거나 자극적인 제스처가 있을 경우 심판이 이른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후세인이 관중석 앞 바닥에 주저 앉아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는 앞서 선제골을 넣은 요르단의 도시락 세리머니를
흉내낸것으로 전형적인 도발의 의미가 담겼다

 

후세인 경고

 

 

이라크 요르단 하이라이트

과도한 세리머니 금지

  • 시간을 쓰는 행동
  • 안전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담을 넘어가거나 관중석에 접근하는 경우
  • 자극적이거나 비신사적인 세리머니
  • 마스크 등 다른 물품을 사용해 머리나 얼굴을 덮는 세리머니
  • 셔츠를 벗는 세리머니

 

후세인의 세리머니 경고는 두가지의 가능성 세리머니가 지나치게 길어 경기 시간을 지연했기 때문입니다. 

 

1) 후세인은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에 앞서 이라크 팬들 앞에서 달리며 한차례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이에 그치지 않고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까지 펼쳤습니다. 후세인의 세리머니는 1분넘게 이어졌습니다.

→ 과한 세리머니로 시간을 심하게 쓰는 경우 주심이 카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2) 또,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는 상대를 자극하거나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요르단은 선제골을 넣었을때 5명의 정도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앉아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후세인이 골을 넣고 이와 똑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것은 요르단 선수들을 자극하고 조롱하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요르단은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골을 몰아 쳐 3-2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라크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꺽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요르단은 8강에서 타지키스탄과 대결합니다.

 

경기를 앞두고 후세인 아무타 요르단 감독"우린 녹아웃 단계에 들어섰다.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우린 매우 조직적인 싸울 수 있는 팀을 상대하게 됐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는 티켓을 원한다." 말했습니다.

 

29일 이라크 vs 요르단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경기 3-2역전승

 

 

 

 

 

미국CNN에 따르면 제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은 경기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카사스 감독은 "주심은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요르단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하는 모습을 봤다. 후세인과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카드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후세인은 퇴장 당했다. 교체카드를 모두 쓴 뒤여서 퇴장은 큰 문제를 일으켰다. 선수를 교체할 수 없었다. 요르단전 패배의 책임은 나에게도 있지만, 나보다 더 큰 색임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주심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늘도 당신에게 재밌고 좋은 일이 가득한 날이 될 것입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